오스틴 한ㅇ니회

오스틴 한인동포 종합예술 한마당 잔치

한미 문화의 밤. 장학금 수여식 … 풍성한 연말 이민사회 단합의 장 확인 

한복 패션쇼, 줌바댄스, 기타반 연주, 태권도 시범, 합창단 공연 등 다채 

오스틴 한인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예술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지난 7일 오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주최로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에서 열린 한미 문화의 밤, 장학금 수여식에는 300여 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고 풍성한 연말 송년회로 장식됐다.  

어린 아이들의 제기차기롤 문을 연 이날 송년 잔치에서는 한인 차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과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온 한인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인회장 장학금을 수상한 차세대는 홍진실(우수논문상 자연과학 부문), 김두수(우수논문상 공학부문), 노다은(Outstanding Service Award), Joseph Lee, Joseph Jung, Sungyong Bak, Alexis Carter, Catherine Greer, Jiwoo Bang, Jake Lee, Hajin Jang, Makyra Kim 등 이다.

식사를 겸한 3부 순서에서는 그동안 한인들이 갈고 닦아온 다양한 문화 한마당 잔치를 선보였다.  

매주 금요일 한인 문화회관에서 한국의 전통 댄스교실을 운영해 온 오경아 우리가락 단원들의 화관무로 막을 올린 문화 한마당은 오스틴 한인 기타 연주반의 합주에 이어 오경아 단장의 독무, 태권도 시범단 격파 공연, 어코니 합창단의 합창, 윤은주의 마술쇼, 줌바 댄스, 프레디의 특별 음악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에 앞서 이옥희 한인회장은 “올 한해 동안 오스틴 동포사회가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열심히 일해온 결과 풍성한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며 ”오늘을 송년회를 계기로 오스틴 한인들이 보다 단합하고 서로를 아끼며 아름다운 커뮤니티 건설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최정남 기자>